‘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4개월 연속 TOP 3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등 상장 예고한 유니콘 스타트업에도 관심 이어져
[두나무=2021/2/5/금]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2021년 1월 한 달간 인기를 끈 비상장 주식 키워드를 5일 발표했다. IPO 3대장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4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IPO를 예고한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1월 관심종목 추가 및 조회수 1위는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이로써 5개월 연속으로 두 개 부문 1위에 등극한 카카오뱅크는 작년 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8조6000억원으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10~40조원 수준이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2370억원, 영업이익 6813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 내에 상장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작년 3월 40만원에서 10개월 사이 4배 이상 뛰며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17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 테마주 중 하나인 온페이스게임즈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도 전월에 이어 관심종목 추가 및 조회수 3위를 유지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넨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솔젠트, 씨티씨생명과학 등 다수의 바이오 테마 기업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2021년 코스피시장 상장 1호인 솔루엠도 2개월 연속으로 관심종목 추가 및 조회수 4위를 기록했다. 솔루엠은 지난 2일 상장을 완료했다.
유니콘 기업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우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관심종목 추가 7위, 조회수 14위에 올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증권을 곧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IPO를 추진 중인 야놀자도 관심종목 추가 10위, 조회수 12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외에도 수도배관 세척 전문기업 쎄니팡,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엔비티,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이씨스, 현대자동차그룹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엠엔소프트,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렌드, SI업체 엘지씨엔에스,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뷰노,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이 투자자들의 물망에 올랐다.
한편, 2019년 11월 출시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의 종목과 거래 정보를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탐색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단기간 고속 성장하여 7일 기준 5천 개 이상 종목의 거래가 가능하며, 누적 거래 건수는 약 5만 건, 누적 가입자 수 34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발굴 팀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지며, 거래 당사자들의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 등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서비스 확장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끝에 2020년 4월 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및 펀드 관리 서비스 ‘온보드’가 2020년 12월 21일 개시된 데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 내 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비상장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