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2022/10/28]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취약계층 청년 희망기금인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의 금융지원 사업에 총 1,172명의 지원자가 신청하는 등 성황리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의 지난해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 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돕고자 조성된 희망기금으로,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등 총 2가지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금융지원’ 사업의 신청자 모집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nextsteppers.or.kr)에서 먼저 진행됐다.
다중채무로 고통받는 저소득 청년 6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금융지원’ 사업에는 모두 1,172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자립 의지 및 신뢰성 ▲지원의 필요성 및 긴급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으로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향후 부채 상환을 위한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연대은행과 공동 개발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계속해서 부채가 발생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향후 자립적인 금융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참가자는 의무적으로 금융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또 다른 사업인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은 월별 저축 미션을 완료할 경우 두나무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두 배의 자산(1인당 최대 360만 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금전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금융·일자리·커리어 라이프 코칭 전문가의 멘토링, 비전 워크숍 등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께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에 많은 지원자가 신청한 것은 다중부채로 생활고는 물론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미래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은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금융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마중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올 12월에 모집할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바람직한 사회가치 창출과 청년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70억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가운데 성실상환자 약 7,000여 명에게 잔여 채무액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